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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베이리서치센터(SRC)-日 수리통계연구소 MOU 체결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서베이리서치센터(SRC)는 2019년 2월 19일 일본의 통계수리연구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통계수리연구소는 1944년에 설립되어 데이터사이언스, 다양한 통계 기법 연구 및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책기관이다. 또한, 1953년부터 5년 주기로 일본국민성 조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2018년 2월 13일 통계수리연구소의 초대로 사회조사연구에 대하여 1차 공동 워크샵을 가졌고, 지속적으로 공동워크샵을 개최하려고 한다. 또한, 통계수리연구소의 경비 지원으로 2018년 서베이리서치 센터에서 수행한 한국종합사회조사를 통해 일본 국민성 조사의 일부 문항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과 한국의 국민성에 대한 국제비교연구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일본 국민성조사와 한국 국민성조사를 공동 수행하여 양국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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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2-27
- 조회수 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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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령교수,한국여성문학학회 회장 피선
- 동아시아학술원 이혜령 교수가 지난 11월 10일 한국여성문학학회의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해당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년 동안이다. 1998년 12월에 창립된 한국여성문학학회는 한국문학과 문화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연구하는 한국학계의 대표적 학술단체로서, 지난 20여 년간 연 2회의 학술대회 개최, 소규모 연구모임 운영,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여성문학연구'의 발간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불온과 섹슈얼리티: 음란과 외설의 정치학>, <우리 안의 ‘내전’ : ‘혐오’ / ‘공감’의 문화정치와 여성> 등 본 학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학문적 화두는 한국의 페미니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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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2-20
- 조회수 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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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호교수,중국고중세사학회 회장 선출
- 동아시아학술원 김경호 교수가 지난 12월 15일 우리학교에서 개최된 중국고중세사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해당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년동안이다. 중국고중세사학회는 1984년 창립된 위진수당사학회(魏晉隋唐史學會)가 2004년 선진진한사학회(先秦秦漢史學會)와 통합하여 탄생한 학회로서, 선진(先秦), 진한(秦漢), 위진(魏晉), 남북조(南北朝), 수당(隋唐), 오대사(五代史) 등 중국 고중세 분야의 중심적 학회로서 한국의 중국사 연구에 큰 영향력을 가진 학회이다. 중국고중세사학회는 학술지 『중국고중세사연구』 발행 외에도, 학회 산하에 갑골(甲骨), 금문(金文), 간독(簡牘), 공문서(公文書), 석각자료(石刻資料) 등의 연구회를 두고 중국의 고중세사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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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2-20
- 조회수 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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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연구소 도서 발간
- 중국연구소에서는 최근 <중국은 문명형 국가다>와 <중국 솔루션>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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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2-18
- 조회수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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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재교 교수, 한국한문학회 회장 피선
- 본교 진재교 교수(한문교육학과)가 2018년 12월 15일 성균관대학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한국한문학회 제 22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한문학회는 1975년에 설립되어 그 동안 한국학과 한국 한문학 분야의 명실상부한 중심학회로서 학문적 업적을 쌓은 한국 고전학의 중심 학회다. 한국한문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한국한문학연구』는 지난 40년간 수록 논문들이 한국학과 한국학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인접 학문 분야에까지도 큰 영향력을 끼쳤다. 특히 학술지는 한국연구재단(KCI)의 <영향력지수(IF)>에서도 한국학 분야에서 최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학회에는 한국학 관련 연구자 총 1,000 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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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2-18
- 조회수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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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학술원 성균중국연구소 '중국개혁국제포럼' 개최
- 동아시아학술원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중국은행, 독일 국제협력공사(GIZ)와 공동으로 ‘중국 개혁개방과 세계’를 주제로 ‘중국개혁국제포럼’을 개최하였다.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본 포럼은 유엔개발계획(UNDP), 독일국제협력공사(GIZ), 프렌즈 오브 유럽(Friends of Europe)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싱크탱크를 포함, 전 세계 12개국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개혁개방 40년: 중국의 변화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경제구도의 전환과 중국 경제’, ‘경제 글로벌화의 새로운 추세와 도전’, ‘일대일로(Belt and Road)와 경제 글로벌화/지역일체화’를 주제로 각국의 경제개혁 이론과 경험을 공유하였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중국 개혁개방: 한국의 시각’ 제하 기조강연을 통해 “개혁개방의 결과 오늘의 중국은 경제적 성취는 물론이고 체제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으며 일대일로, 신형 국제관계론 등 중국식 지정학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다른 새로운 개혁개방 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은 중국 개혁발전 분야의 가장 핵심적인 국가급 싱크탱크로, 2017년 4월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와 학술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21세기 해상실크로드 협력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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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1-01
- 조회수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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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재교교수, 소피아대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
- 본교 동아시아학술원 원장을 역임한 진재교 교수(한문교육과)는 2018년 10월 26일(금요일)에 불가리아의 최고 명문대학인 소피아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888년 개교하여 올해로 130주년을 맞이한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은 2018년 5월말 게르지코프(Anastas Gerdzhikov) 총장이 주재한 대학 회의에서 한국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진재교 교수의 명예 박사학위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는데, 이날 진재교 교수를 초청하여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불가리아는 1990년 한국과 수교한 이후 국립대학인 소피아 대학이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준 경우는 있지만, 한국 학자로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하여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진재교 교수가 처음이다. 진재교 교수는 2012년부터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과 불가리아 한국학과 발전을 위하여 동아시아학술원을 비롯한 해당 분야 교수들을 소피아 대학 한국학과 연구자와 연결시켜 정기적으로 학술회의를 주관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피아 대학 한국학과의 발전을 위한 장단기 기획과 한국학 학술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을 돕고, 또한 소피아 대학 한국학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연구 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소피아대학 한국학과와 불가리아 한국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진재교 교수는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 입학생 수준도 대폭 향상되고, 소피아 대학 한국학과 우수 졸업생의 한국 대학원으로 진학하는데도 메신저 역할을 하였다. 또한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가 불가리아 고등학생 대상의 한글백일장을 개최하여 한국 문화를 널리 확산시켰다. 그 결과 12년제 소피아 18공립학교에서는 유럽 처음으로 한국어 전공을 개설하였고, 현재 초등학교 1학년에서도 한국어반을 개설하여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어 교사는 소피아 대학교 한국어과 출신임을 감안하면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와 진재교 교수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이 날 진재교 교수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의 전통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진재교 교수는 수여식 행사의 일원으로 소피아 대학의 한국학과 교수와 소피아의 한글학교 교사를 비롯하여 참석한 불가리아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동아시아학>의 특별 강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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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1-01
- 조회수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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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대회교수, 완역정본 택리지 출간
- 남인 명문가 출신 문인 청담(淸潭) 이중환(1690∼1756)이 쓴 '택리지'(擇里志) 정본(定本)이 처음으로 번역·출간됐다. 청담이 1751년에 집필한 택리지는 국토 지리 현상을 총체적으로 다룬 인문지리학 명저. 많은 사람과 기관이 필사하거나 간행해 내용에 차이가 있는 이본(異本)이 200여 종이나 존재한다. 그러나 저자가 남긴 마지막 수정본이 전하지 않아 지금까지 번역된 택리지는 대부분 1912년 조선광문회가 펴낸 최남선 편집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이른바 '광문회본'은 수많은 택리지 이본 가운데 하나일 뿐이지만, 이 책이 기준점 역할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문학자인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현존하는 택리지 이본을 검토해 선본(善本) 23종을 뽑은 뒤 여러 판본을 대조해 차이 나는 부분을 바로잡는 교감(校勘)을 거쳐 원본에 가장 가까운 정본을 확정했다.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간행한 '완역 정본 택리지'는 안 교수가 연구자 김보성·김세호·임영걸·임영길·김경희·이도훈·안현·이승용·김종민 씨와 함께 택리지 정본화를 위해 2012년 학술세미나를 시작한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성과물이다. 안 교수는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많은 택리지 번역서에는 태조 이성계를 모시러 함경도 함흥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사신을 가리키는 함흥차사 고사가 등장하지만, 이본 대부분에는 함흥차사 관련 내용이 없다"며 "함흥차사 고사는 택리지 이본 중 '등람'(登覽)에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몰락한 양반인 이중환은 조정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이어서 태조와 태종의 갈등 관계를 담은 함흥차사 이야기를 싣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함흥차사 고사를 넣으면 구성에서 균형이 깨지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해제에서 이중환이 1751년 택리지 초고를 발표한 뒤 지인에게서 서문과 발문을 받고, 내용을 수정해 1756년 사망하기 전 개정본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책 제목도 '사대부가 살 만한 곳'을 뜻하는 '사대부가거처'(士大夫可居處)에서 택리지로 바뀌었다. 초고본과 개정본 사이에는 차이가 분명하다. 예컨대 '복거론'(卜居論) 지리(地理)에서 초고본은 "주택의 좌향(坐向)은 또 모름지기 흘러오는 물과 더불어 정음(淨陰) 정양(淨陽)의 방법과 부합해야 비로소 순수하게 좋다"고 했지만, 개정본에는 "비록 산속이라도 또한 시냇물이 모여들면 대를 이어 오랫동안 살 만한 거주지가 된다"고 적었다. 안 교수는 "초고본과 개정본은 논의한 주제가 같아도 제시한 근거와 서술 방향이 다른 경우가 있다"며 "개정본은 내용이 더 풍부해지고 논리가 정연해졌으며, 풍수나 지리 현상에 대한 설명을 줄이는 대신 인문적 요소를 더하고 합리적 서술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택리지가 세상에 나온 이후 인기가 높아 초고본부터 널리 필사됐고, 이로 인해 더욱 다양한 이본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필사자마다 추가하고 삭제한 부분이 달라 동일한 이본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안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조선 후기 저작 중에 이렇게 이본이 많은 책은 없다"며 "정본은 지은이가 직접 개정한 텍스트를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완역 정본 택리지는 기존 번역본과 구성이 다르다. 광문회본은 사민총론·팔도총론·복거총론·총론·저자 후발로 이뤄졌는데, 정본은 서론·팔도론·복거론·결론·저자 후발 순으로 변경했다. 발문은 홍중인, 홍귀범, 정약용, 정인보가 지었다. 안 교수는 이중환이 택리지를 쓴 동기와 특징에 대해서도 논했다. 그는 청담이 당파 싸움에서 밀려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대부였다고 지적하면서 지식인의 자기표현 욕구, 실존적 위기, 지리와 경제에 대한 관심, 국토 유람과 산수유람 취향, 귀천과 차별이 완화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작용해 택리지를 서술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택리지는 관(官)이 아니라 특정 학자의 개성이 담긴 저술로, 지리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독특한 시각을 드러냈다"며 "이중환은 지리 정보를 나열하거나 바로잡기보다는 지리적 현상을 논리를 갖춰 설명하고 해석하는 평론가 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에 분포하는 구비전설을 적극적으로 채록한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20세기 이전에 가장 오래되고 신뢰할 만한 구비문학 보고이자 명저 중의 명저"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60주년 학술회의에서 정본화는 고전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지름길일 뿐만 아니라 번역과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라고 강조한 안 교수는 "우리 학계가 이제야 학술적으로 신뢰할 만한 택리지를 소유했다고 자부한다"고 역설했다. 책은 양장본과 보급판 2종으로 나왔다. 내용은 동일하나, 양장본에만 교감을 거친 원문과 주석 700여 개를 싣고, 도판을 풍부하게 수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8.10.24 박상현기자) 연합뉴스 기사 바로 가기 조선일보 관련 기사 보기 한겨레 관련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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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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