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대구부호적대장』 전산화(DB)사업 학술발표회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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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4
『경상도대구부호적대장』전산화(DB)사업 학술발표회
□ 주제: ‘조선후기 친족 네트워크의 특징’
□ 일시: 2015년 2월 12일(목) 10:20 ~ 14:00
□ 장소: 600주년 기념관 6층 첨단 강의실
□ 주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후원: 교육부(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초청의 말씀
경상도대구부호적대장 전산화사업을 진행하는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은 호적 전산작업과 함께 호적전산데이터에 기초한 학술연구를 병행해왔습니다. 또한 호적전산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작업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에 적합하도록 호구를 재구성하는 실험도 시작했습니다. 호적전산데이터는 자료에 따라 항목을 정하여 전산화한 자료입니다. 이 호적전산화사업은 가능한 한 자료의 원형을 해치지 않는 형태로 호적대장을 전산화하여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따라서 이 데이터는 연구목적에 따라 가공하여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렇게 호적 및 족보 자료를 가족, 혹은 친족 네트워크로 재구성한 가공데이터에 기초하여 ‘조선후기 친족 네트워크의 활용―호적과 족보를 통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여기서는 ‘친족 네트워크’가 국가의 통치나 향촌사회의 권력관계와 어떠한 관련 속에서 작용하고 있는가를 관찰하고자 합니다. 또한 조선후기나 혹은 그 이후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조-부-자’로 이어지는 계통적 분석을 통해 사회경제적 지속성과 변동의 양상을 살펴볼 것입니다. 특히 ‘친족네트워크’가 조선후기 이후의 격심한 사회변동에 대응하는 방안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그것을 통해 현대사회에 지속되고 있는 ‘사회불평등’의 연원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은 연구사의 매우 새로운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그 준비로 바쁘시겠지만, 부디 학술회의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2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원장 진재교
□ 발표 및 토론 일정
○ 10: 20 개회사 : 진재교(대동문화연구원 원장)
제1부 발표 사회 : 최원경(성균관대)
○ 10: 30 한상우(성균관대) : 조선후기 족보를 통해 본 친족 네트워크
○ 11: 00 김성오(성균관대) : 진양하씨세보의 친족 네트워크 기재 상황
○ 11: 30 문승호(고려대) : 17,18세기 경상도 단성현의 면리편제 양상
점심식사(12: 00~ 13:00)
○ 13 : 00 이동규(성균관대) : 조선후기 군역자의 세대간 직역 변동
- 17,18세기 단성현 신등면, 생비량면 호적을 통해서
○ 13 : 30 박희진(경북대), 백승민(성균관대)
: 언양지역 연안송씨 가계의 상속, 1991-1977
휴식(14:00~14:10)
제1부 종합토론 사회 : 손병규(성균관대)
○ 14 : 10 토론 : 박현순(서울대), 권내현(고려대), 권기중(한성대),
송양섭(고려대), 정승진(성균관대)
○ 15: 50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