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이천 년 맹자를 읽다 중국맹자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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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5
신간소개
이천 년 맹자를 읽다 중국맹자학사
저자 황준걸|역자 함영대|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6.12.30
페이지 864|ISBN 9791155501986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인 함영대 선생님이 번역한 신간 소개합니다.
유명한 유학 사상가이자 대만대학 인문사회고등연구원장인 황준걸 교수가 이천 년 중국 맹자학의 장구한 역사를 면밀하게 탐색한 노작이다. 그간 중국 지식인들이 ‘인정(仁政)’의 사상가 맹자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으며, 시대 변화의 국면에서 맹자의 사상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분석해내고 있다.
저자는 보편적인 해석의 기초 위에, 역대 사상가들이 제시한 맹자 해석과 비판 그리고 그들의 쟁변을 분석함으로써 그 안에 함축된 맹자 사상의 의미와 해석학적 의의를 객관적으로 검토해나간다. 중국 역사의 변천을 따라, 순자ㆍ주자ㆍ왕양명ㆍ황종희ㆍ대진ㆍ강유위 등의 대유(大儒)들과 당군위ㆍ서복관ㆍ모종삼 등 현대의 학자들이 어떻게 《맹자》를 주석하고 해석하고 드러냈는지, 혹은 어떻게 《맹자》를 공격하고 배척했는지, 이천 년 중국 맹자학의 장대한 파노라마가 이 한권에 담겨 있다.
1장에서는 20세기 중국 안팎의 학술계에서 제기된 맹자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회고하고 비판했으며, 2장에서는 맹자 해석의 일반적 방법론의 문제를 폭넓게 다루었다. 3장에서 10장에 이르기까지는 순자가 맹자를 비판한 것, 남송과 북송의 여러 학자들이 맹자를 비판하거나 두둔한 것, 주자가 맹자를 해석한 것과 그 반향, 왕양명과 황종희가 맹자의 심학(心學)을 규명한 것과 부연한 것, 대진이 맹자를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송대 유학자들을 반박한 것, 강유위가 맹자를 해석해 중국과 서양을 융합하려고 한 것, 아울러 현대 신유가인 당군의, 모종삼, 서복관 등이 맹자를 해석한 서로 다른 경향 등 이천 년에 걸쳐진 맹자 해석의 역사와 경향을 통시적으로 정리했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