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한국 및 동아시아학에 관련한 단일전공 중심의 개별화된 교육 및 연구경향을 극복하고 학제적·통합적 교육·연구체계를 구축
- 한국 및 동아시아학을 교육·연구함에 있어 한국의 일국적 시각과 전지구의 다국적 시각을 동시에 배양하도록 함으로써 한국 및 동아시아학의 세계화를 구현
목표
현재 한국 및 동아시아학 관련 교육 및 연구는 지나치게 단일 전공별로 세분화된 채 분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과정은 학제적인 통합교육 및 연구를 실현함으로써 한국 및 동아시아학에 관한 종합적 인식체계를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그 동안 한국 내에서의 한국 및 동아시아학 연구는 일국의 주체적 관점만을 고집함으로써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하는데 부족함이 없지 않고, 서양에서의 한국 및 동아시아학 연구는 구체성과 엄밀성이 부족한 가운데 보편성만을 강조함으로써 내실이 없는 경우가 많아 특수성과 보편성을 아우를 수 있는 교육 및 연구풍토를 조성한다.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적 세계관’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오늘날 서양의 물질문명이 직면한 문제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대안을 마련하여 제시한다.
본교 동아시아학의 비교 우위적 요소
- 세계적으로 드물게 유학연구의 중심지로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음.
- 이러한 전통을 계승한 명확한 건학이념을 지니고 있음.
- 이 분야에 관한 풍부한 연구인력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있음.
- 본교에서는 학교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동아시아학술원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연구기능과 교육기능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연구인력 양성 및 연구성과의 축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과정과 그 취지가 부합됨.
- 아울러 동아시아학술원은 관련 학문분야의 학제간 연구 및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본 과정과 그 취지가 부합됨.
- 본 학술원은 인력과 공간배치 그리고 자료실을 단일조직체계로 구축하고 있는데, 이 점 은 향후 한국 및 동아시아학 발전의 인프라가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음.
특성화방향
- 방향 : 유교문화 중심으로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을 연구함.
-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을 해외에 소개할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함.
- 유학의 문화, 전통, 사상과 사회과학의 결합을 통한 학문의 실천적 기능 강조.
- 본교 연구인력이 부족한 전공분야의 연구인력 확보로 일반대학원 관련학과와 상호보완적 효과 기대.
전망
문화의 세기와 국제화 시대에 문명간 교류가 확대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한국·동아시아의 풍부한 문화적 전통에 대한 외국의 관심과 수요는 매우 증가할 것이다. 동양문화 특히 유교문화에 관한 서양의 관심은 정치, 경제분야에서 시작하여 정신문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증가할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제규모가 증대되면서 외국기업의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 요구가 증대되고, 우리 나라 기업들도 해외진출을 확대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전문인력이 많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유학의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본교에 대하여, 중국·유럽·미국을 비롯한 해외의 많은 학자들이 개별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관련 학문분야별로 진행되었던 연구성과들이 축적되면서, 앞으로는 관련학문간의 상호교류를 통한 학제적 연구와 학문통합적 시각에 많은 관심이 기울여질 것이며, 세계적 학문경향 역시 이와 유사할 것으로 생각됨. 동아시아학술원 설립을 통한 본교의 한국 및 동아시아학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지는 본교의 600년 전통과 어울려 세계적 수준을 바라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